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 등을 놓고 우리공화당과 한국당 및 바른미래당 내 탄핵 찬성파가 화학적으로 결합하기 어려운 점도 향후 정계개편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7일 “다음 총선에선 안철수, 유승민까지 함께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하자 당 안팎이 요동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리공화당 홍문종 의원은 페이스북에 “탄핵찬성파들만의 ‘바른한국당’을 만들고 싶다는 속내를 커밍아웃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복당파인 김영우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중도보수까지 통합하는 더 큰 그릇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며 “(친박계와)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고야 best@donga.com·강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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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9 08:08:41
평화당. 미래당 간판으로는 내년 총선에서 당선 가능성 제로. 새판을 짜 다시 국회의원에 도전해 보자는 꼼수를 국민은 안다.
2019-08-09 08:25:32
이참에 조선 인민 노동당으로 개명해라.. 개정은 사진 걸어 놓고.. 총선에서 다수당이 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