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정치
조국, 이순신 장군 한시 속 ‘서해맹산’ 언급…무슨 뜻?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8-09 18:44
2019년 8월 9일 18시 44분
입력
2019-08-09 18:42
2019년 8월 9일 18시 42분
윤우열 기자
구독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적선동 한 건물에 마련된사무실 로비에서 입장 발표를 마치고 승강기에 탑승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해맹산’(誓海盟山)을 언급하며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했다.
서해맹산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물리치겠다는 의지를 담아 한산도에서 읊은 한시 ‘진중음’(陣中吟)의 한 구절이다. ‘바다에 맹세하고 산에 다짐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원문은 ‘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誓海魚龍動 盟山草木知)다. 바다에 맹세하니 물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산에 맹세하니 초목이 알아준다는 의미다.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창원 진해구 복원로터리에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의 친필로 새긴 시비도 있다.
조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으로 최종 임명된다면 검찰 개혁, 법무부 혁신 등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하기 위해 서해맹산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자가 이순신 장군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 글을 올리며 일본어로 “한국인의 DNA 속에 이순신 정신과 의병, 독립군의 경험이 녹아 있다”고 했다.
한편,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해 “뙤약볕을 꺼리지 않는 8월 농부의 마음으로 다시 땀 흘릴 기회를 구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장관으로 인정이 된다면 서해맹산(誓海盟山)의 정신으로 동등한 법질서 확립, 검찰 개혁, 법무부 혁신 등의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홍준표 “오세훈, 사기꾼 만났다는 이유로 부정선거로 비춰져 유감”
“‘액상형 전자담배’ 합성니코틴 유해물질, 연초의 약 2배”
[단독]美 버지니아급 공격핵잠, 괌에 첫 전진 배치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