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물론 김정은 입장에선 문 대통령에게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 북한에 대한 제재 해제를 요청했지만 이를 이뤄내지못하는 우리 정권에 대한 불만, 불신이 클 것”이라며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한 측과 함께 가야 길이 열린다는 점을 김정은은 명심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는 냉혹한 국제질서 속에서 (북한이) 민족공동체인 남한을 버리면 북도 최선의 결과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 “김정은이 트럼프와 친서 통해서 직거래 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배제하고 문 대통령을 소외시켜선 결코 긴 호흡으로 한반도 평화이룰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서도 “문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무시하고 모멸감을 주는 언행을 하고 있다”며 “동맹국 대통령이 동맹국 향해 할 말인지 정말 믿기 어렵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실로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 없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아파트 월세 발언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지난 9일 모금 캠페인에선 방위비 분담금 관련해 브루클린 임대금에서 114달러 받는 것보다 10억 달러 받는 게 더 쉬웠다 말했다”며 “또 문 대통령 말투를 흉내 내며 조롱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 위원장에게 받은 친서를 공개하며 아름다운 편지를 받았다고 얘기했다”며 “전쟁에서 피 나눈 한미동맹은 돈으로 계산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가치로 평가돼야 한다”며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무례하고 도를 넘는 언행을 계속한다면 미국이 추구하는 세계전략에 큰 차질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손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폄하하고 대한민국 수반을 직접 조롱하는 아파트 월세 발언 등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에게 진정으로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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