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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황교안 대국민담화, 아쉽고 부끄러운 대권놀음 퍼포먼스”
뉴스1
업데이트
2019-08-14 16:02
2019년 8월 14일 16시 02분
입력
2019-08-14 16:01
2019년 8월 14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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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은 14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아쉽고 부끄러운 대권놀음 퍼포먼스”라고 혹평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제1야당 대표의 대국민 담화라는 제목의 공지 자체가 다소 낯설고 뜬금없지만 현재의 비상한 시기를 감안하면 그래도 책임 있는 야당의 최소한의 메시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대국민 담화 발표) 시기도, (발표한) 로텐더홀이라는 장소도, 느닷없이 ‘저의 꿈을 말씀드린다’는 등의 표현들도, 심지어 발표된 내용들도 참으로 당황스럽다”고 꼬집었다.
또 “한일 경제 갈등의 전쟁적 상황 등 절박한 현실에 대한 인식도, 현안에 대한 정책에 대한 이해도, 미래에 대한 비전도 없었다”고 진단했다.
또한 “제반 정책에 대한 몰이해를 드러냈을 뿐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막연한 꿈 이야기 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대변인은 “한국당은 민주주의 토대를 딛고 선 정당인데 오늘 황 대표의 대국민 담화문은 한국당이라는 대표 직함마저 아쉽고 부끄러운 퍼포먼스”라고 재차 비판했다.
앞서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오늘을 이기고 내일로 나아갑시다’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정책 대전환을 촉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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