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청와대 직원들이 각각 일본을 주제로 한 영화를 단체 관람했다.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여권의 극일(克日)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일정이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우원식 의원 등과 함께 영화 ‘봉오동 전투’를 관람했다. 이 대표는 “지금 일본이 경제전쟁을 일으켜 우리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는 지략을 잘 찾아 이겨 나가자는 뜻으로 이 영화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대통령정무수석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 청와대 직원들은 13, 14일 영화 ‘주전장’을 단체 관람했다. 이 영화는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일본군 위안부를 부정하는 일본 극우세력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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