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 씨(28)가 고교 재학 중이던 2008년 대한병리학회에 영어 논문을 제출하고 이듬해 이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됐다는 동아일보 단독보도로 논란이 커지자 조 후보자 측이 “후보자나 후보자 배우자가 관여한 바 없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20일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조 후보자의 딸은 학교가 마련한 정당한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성실히 참여해 평가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준비단 측은 조 후보자의 딸이 외고 재학시절 학교와 전문가인 학부형이 협력하는 학부형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모 대학 의대 교수였던 학부형이 주관한 프로그램에 다른 1명의 학생과 함께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의 딸은 매일 먼 거리를 오가며 프로젝트 실험에 적극 참여해 6~7페이지 분량의 영어논문을 완성했고 해당 교수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자의 딸이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된 것에 대해서는 “해당 논문의 ‘책임 저자’는 지도교수로 명기돼 있고, 논문에 대한 모든 것은 지도교수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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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0 12:04:21
이런 넘이 교수라! 학생들한테 뭘 알려줄까 궁금!
2019-08-20 11:54:42
MRI 속에 넣어서 검사 해야할 모양이다. 조국 교수라서 알아서 살살 기었구나.
2019-08-20 12:50:02
병리학회의 수준 논문을 일개 인문 외고 다니는 아이가 인턴쉽으로 논문에 참여했다는게 상식적으로 맞는 건지...어거지로 자기 딸을 장차 의학전문대학원에 보내려고 꼼수를 부린것같아 보인다.특목고 나온 아이가 이런 요식 행위를 한 행태가 정상이 아닌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