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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부 “‘임진강’ 北주민 사체, 북측 회신 없어 무연고자 처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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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6 16:53
2019년 8월 26일 16시 53분
입력
2019-08-26 16:53
2019년 8월 26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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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전경(자료사진).© 뉴스1
통일부는 지난달 31일 경기 파주시 임진강에서 발견된 북측 주민 추정 시신과 관련, 북측에 인수를 통지했으나 회신을 해 오지 않아 ‘무연고 사체 처리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26일 “임진강에서 발견된 북한 주민의 사체와 관련, 지난 14일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임진강 상류에서 발견된 북한주민 추정 사체 인계와 관련한 대북 통지문을 보냈으나 현재까지 회신이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사체 인계와 관련해 북측이 호응해 온 사례를 볼 때, 우리 측의 대북 통지 후 북한은 통상적으로 2~4일 내 회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통일부는 사체에서 공민증이 발견되지 않았고, 유류품도 없던 경우에는 북측의 회신이 없었던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북 통지문에 대한 북한의 답변이 오지 않자, 정부는 지난 21일 사체를 남측의 내부절차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음을 북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통일부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인 파주시가 무연고 사체 처리 절차에 따라 시신을 조치할 것을 26일 요청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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