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전용차로 수소차 사용…넥쏘 타고 출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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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7일 17시 45분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차량으로 수소차를 사용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통령 전용차로 도입된 수소차 넥쏘에 탑승해 청와대 내 집무실에서 본관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전용차로 수소차가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이 수소차를 전용차로 고른 이유는 수소 경제 활성화 및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수소차는 문 대통령의 평시 출퇴근 및 청와대 일상 업무에서 주로 쓰일 예정이다. 내·외부를 정비한 후엔 대통령 일정 성격에 따라 점차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청와대는 앞서 비서실 행정차량 2대, 경호처 차량 5대를 수소차로 교체했다. 앞으로 대통령비서실 관용 승용차 51대 중 44대를 친환경 차량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2022년까지 전기차 43만대, 수소차 6만7000대 운행을 목표로 잡고 있다. 2040년까지는 수소차 290만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1200개를 구축해 우리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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