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절반 이상은 각종 의혹에 휩싸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장관에 임명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임명 반대는 54.5%, 임명 찬성은 39.2%로 반대여론이 우세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반대’(매우 반대 47.0%, 반대하는 편 7.5%) 응답이 54.5%로 ‘찬성’(매우 찬성 26.3%, 찬성하는 편 12.9%) 응답 39.2%보다 15.3%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6.3%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41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해 4.8%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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