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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엔 세계식량계획 “7월 北에 식량 2200t 지원…30만t 필요”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30 10:00
2019년 8월 30일 10시 00분
입력
2019-08-30 10:00
2019년 8월 30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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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임산부 등 영양강화식품, 옥수수 제공
연료·전기 부족, 수확 후 손실 높을 수 있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지난달 북한에 약 2200t의 식량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30일 WFP의 ‘북한 국가보고서’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WFP가 지난달 북한에 지원한 식량은 2188t이다. 이는 6월의 2287t과 동일한 수준이다.
지원된 식량의 65%인 1418t은 영양강화식품으로 제공됐으며, 나머지 770t은 나무심기와 제방건설 등에 참여한 북한 주민에게 지원됐다. 이를 통해 혜택을 받은 북한 주민은 61만8400명이다. 아동과 유치원생, 임산부와 결핵환자 등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WFP는 보고서에서 올해 북한의 농작물 수확량에 따라 식량 사정이 더 악화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북한 내 연료와 전기 공급부족으로 수확 후 손실이 예년보다 높을 거라는 이유에서다.
더불어 현재 식량부족으로 고통 받는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늘리기 위해 약 30만t의 식량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국제사회의 자금 지원을 촉구했다고 RFA는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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