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마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사진)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자는 31일자로 임기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8·9 개각’을 통해 지명한 7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 중 첫 임명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9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농해수위는 청문보고서에서 “32년간 농식품 분야에서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며 다년간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고 있어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 분야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여야는 청문보고서에 ‘적격’ 또는 ‘부적격’ 의견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적격 의견으로 해석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