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우치동물원은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풍산개 암컷 한 마리를 분양받았다. 우치동물원에서 새 둥지를 튼 풍산개 ‘별이’.(광주우치동물원 제공)2019.9.1/뉴스1 © News1
광주시는 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풍산개 강아지(암컷) 한 마리를 분양받아 우치동물원에서 키우게 됐다고 1일 밝혔다.
분양받은 강아지는 지난해 9월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로 보내 온 풍산개 ‘곰이’가 낳은 새끼 중 한 마리다.
‘곰이’는 같은 해 11월 자견 6마리를 낳았는데, 청와대가 전국 지자체에 분양계획을 밝혔고 광주시가 분양 요청을 했다. 우치동물원에서 새 둥지를 튼 ‘곰이’ 새끼의 이름은 ‘별이’다.
‘곰이’가 낳은 새끼 중 몸집은 가장 작지만 매우 활발한 성격이다. 또 공놀이도 좋아하는데, 관람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것으로 우치동물원은 보고 있다.
우치동물원 관계자는 “건강 체크 뒤 별이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남북간 평화의 염원을 담은 상징적인 존재인만큼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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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2 09:10:57
북에서 온 풍산개가 새끼를 많이 놔 놓으니까, 청와대안이 개판으로 변하고 개소리 시끄러우니, 이젠 나눠줘서 없애는구만..
2019-09-02 09:09:22
요즘 동물원은 개도 구경하게 하나? 별일이다. 어느 동물원인가 했더니 역시 광주동물원이군... 사람도 전시해놓지그래?
2019-09-01 20:04:54
저세끼 키우느라 국민 혈세 들어갈거 아니냐~ 안락사 시켜라~ 국민 삶이 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