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선주자 선호도 2위 황교안, 3개월 연속 1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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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3일 14시 49분


사진=리얼미터 제공
사진=리얼미터 제공
이낙연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일 리얼미터는 지난달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총리가 25.1%로 전월 대비 0.1%p 올라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2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오차범위 ±2.0%p 밖에서 앞섰다.

이 총리는 호남·수도권, 30·40·50대, 진보·중도층,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1위로 조사됐다.

황 대표는 전월 대비 0.1%p 떨어진 19.5%로 2위를 유지했다. 황 대표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대전·세종·충청, 20대와 60세 이상, 보수층, 문재인 대통령 반대층, 한국당 지지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0.1%p 내린 7.9%로 3위를 이어갔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 2050세대에서 이탈했으나, 호남과 40대, 진보층에서는 결집했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0.9%p 오른 5.4%를 기록해 7위에서 세 순위 상승하며 작년 11월 조사 이래 처음으로 4위로 올라섰다. 홍 대표는 호남과 대구·경북, 2040세대, 보수층에서 주로 결집했다.

이어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4.6%), 심상정 정의당 대표(4.2%), 박원순 서울시장(3.7%), 오세훈 전 서울시장(3.6%), 김경수 경남지사(3.5%),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2.9%),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2.7%),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2.2%) 순으로 조사됐다. ‘없음’은 10.7%, ‘모름/무응답’은 4.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5만175명에게 접촉해 최종 2507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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