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이사장은 “소명할 내용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답변이 금방 올 것으로 봤는데 아무 연락이 없어 다시 한번 요청하게 됐다”며 “1시간만 들이면 되는 일을 미루는 걸로 봐서 기한 내에 답변이 오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장 교수가) 소명을 하지 않을 경우엔 논문 저자로 이름을 올린 6명 모두에게 다시 소명을 요청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학회지는 지난달 22일 △조 씨를 포함한 저자 6명의 논문 기여도 △저자 순서를 기입하는 데 저자 6명 간에 합의가 있었는지 등을 밝혀 달라고 장 교수에게 요청한 바 있다.
한성희 기자 chef@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