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10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기까지 진통을 겪었던 인사청문회 정국과 관련해 “한 달 이상 청문회를 둘러싸고 혼란의 시간을 보냈다. 국민들께 송구할 뿐”이라고 밝혔다.
강 수석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렇게 밝히면서 “이제는 서로가 차분히 성과를 내는 일만 남았다”고 했다.
강 수석은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현장 국무회의 분위기를 언급하면서 성과 창출을 약속했다.
강 수석은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기획재정부 장관들의 보고는 자신감이 넘쳐났다”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구성하는 모습에서는 지난 두 달 동안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이 잘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길은 우리 정부의 노력과 함께 국민적 믿음과 지지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이 주재한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 등이 의결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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