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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에 서한…“골든레이호 전원 구조 감사”
뉴스1
업데이트
2019-09-10 18:00
2019년 9월 10일 18시 00분
입력
2019-09-10 17:52
2019년 9월 10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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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에서 발생한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운반선 ‘골든레이호’ 사고에서 한국인 선원이 무사히 구조된 것과 관련,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우리 국민 4명이 미 해안경비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노력으로 전원 구조됐다는 소식은, 오늘 아침 우리 국민들에게 큰 안도와 기쁨을 줬다”고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한 칼 슐츠 미 해안경비대 사령관에게도 직접 서한을 보내, 이번 구조 작업 과정에서 해안경비대원들이 보여준 용기와 헌신을 치하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고 대변인은 “정부는 미 관계기관과 계속 긴밀히 협조하면서 구조된 선원 및 가족들에 대한 지원과 아울러 신속하고 공정한 사고원인 규명 등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조지아주 인근 해안에서 골든레이호 선체가 전복되는 사고로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전원 구조됐다.
골든레이호는 해안경비대 접수시간 기준 8일 오후 3시(현지시간 8일 오전 2시)쯤 브런즈윅 항구로부터 약 12.6km 거리 수심 11m 해상에서 좌현으로 80도 가량 선체가 기울어지며 뒤집혔다.
이 선박에는 우리 국민 6명, 미국인 도선사 1명, 필리핀인 13명 등 총 24명이 탑승했으며 이들 중 이날(10일) 구조된 우리 국민 4명을 제외한 20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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