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역 찾아 귀성객 배웅...“추석 잘 보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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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1일 16시 21분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서울역을 찾아 귀성객을 배웅했다.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 55분께부터 20여분간 서울역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나누며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했다.

지도부는 ‘함께 웃는 한가위’, ‘당당한 대한민국’ 등의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두르고 고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시민들에게 2020년 예산안과 지역경제 활력 대책, 추석 민생 대책 등의 개요가 간략히 인쇄된 홍보물도 나눠줬다.

이해찬 대표는 “아무쪼록 가족들과 도란도란 말씀도 나누시고 송편도 먹고, 맛있는 음식을 드시면서 좋은 한가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스럽게 고용 상황이 좀 나아지고 있다”며 “차츰차츰 경제가 나아져가기 시작해 이런 기회에 더욱 정부가 노력해 경제 상황을 호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걱정되는 것은 북한에서 어제 미사일을 두 발을 쐈다는 것”이라면서도 “국군들이 철저하게 감독하고 훈련하고 있기 때문에 안보태세는 전혀 걱정하지 마시고 좋은 한가위를 보내시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도부는 장애등급제 폐지를 주장하며 서울역서 농성 중인 장애인차별철폐연대를 마주치기도 했다. 이에 이 대표는 “정책위의장을 만나시라”며 자리를 피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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