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16일 오후 5시 청와대 분수대서 ‘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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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6일 10시 58분


(서울=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9.16/뉴스1
(서울=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9.16/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규탄하는 삭발식을 가진다.

한국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황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삭발식을 거행한다. 그간 황 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는 일부 지지자로부터 삭발 요구를 받아왔다.

황 대표는 11일 박 의원의 삭발식에서 취재진에게 “국민의 뜻을 거스른 조국 임명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고 반드시 잘못된 장관 임명을 끝장내도록 하겠다. 내려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삭발의 그 의미를 당원과 의원과 함께 저부터 가슴에 새겨서 반드시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도록 하겠다”면서 “가열찬 투쟁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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