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강경화·김현종 언쟁설에 “너무 확대해석…갈등 안 심해”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17일 12시 00분


"기사 보면 너무 확대해석됐다는 생각 들어"
"외교부·안보실 논의·협의 활발하게 진행 중"
황교안 이어 김문수 삭발엔 "노코멘트"

청와대는 1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 4월 대통령 순방지에서 언쟁을 벌인 사실에 대해 “외교부와 안보실 간에 충돌이 있거나 갈등이 심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도 기사를 보고 너무 확대해석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보도에서 보여지듯 대단히 서로 의견이 달라 같이 일할 수 없다는 등의 상황은 전혀 아니다”라며 “지금도 외교부와 안보실 사이에는 협의와 논의들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안보실은 외교부 없이, 외교부는 안보실 없이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한국이 미국과 이달부터 ‘고위급 정례 협의체’를 가동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 유엔군사령부의 지위·역할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

앞서 강 장관은 전날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때 김 차장과 영어로 싸웠다는 말이 있다’는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의 질의에 ”부인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이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이날 삭발식을 하는 것에 대해 청와대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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