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방위비 협상대표 아직 미확정…최대 능력팀 꾸릴 것”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18일 14시 46분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News1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News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르면 이달 중 개시될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의 한국 측 수석대표로 정은보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유력시되고 있는 데 대해 18일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획재정부 출신 차기 대표 인선에 대해 파악하고 있냐는 질문에 “이번 협상의 무게나 어려움을 감안해 외교부·국방부·국가안보실 등과 협의하며 최대한 능력을 가진 협상팀을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강 장관은 외교부 출신 기존 수석대표들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기재부 출신이 수석대표로 거론되는 게 아니냐는 자유한국당 김재경 의원의 지적에는 “그런 것은 없다”며 “지난 제10차 협상과 관련해 어려운 협상인데도 무난하게 잘 마무리했다는 게 정부 내 전반적인 평가”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의 분위기나 들려오는 미측의 여러 소식들이 이번에는 훨씬 더 어려운 협상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범정부적으로 최대한의 능력을 가진 협상팀을 꾸려나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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