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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맹우 “軍 휴대전화 보안앱 개발 추진…아이폰엔 무용지물”
뉴스1
업데이트
2019-09-21 12:56
2019년 9월 21일 12시 56분
입력
2019-09-21 12:55
2019년 9월 21일 1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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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우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 News1
국방부가 일반병사 반입 휴대전화 보안 문제가 제기된 이후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 등에 대해서는 GPS, 음성녹음 기능 차단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박맹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휴대폰 보안통제체계 사업계획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35억5000만원을 휴대전화 보안통제체계 구축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섰다.
자료에 따르면 보안 앱은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에 지적된 GPS, 카메라, 음성녹음 기능 중 카메라 기능만을 통제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앱이다.
결국 애플의 권한정책 때문에 다른 기능을 통제할 수 없다는 기존의 한계를 인정한 셈이다. 휴대폰 보안통제체계 사업 추진 완료시점인 2020년 2월 이후에도 아이폰과 블랙베리 등 다른 휴대전화에서는 GPS, 음성녹음 기능 차단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국방부는 정책을 시행한 이 후 보완책을 강구한다고 공언했다.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예산까지 받아갔다”며 “추가 개발하는 앱 또한 완벽한 보안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추가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회사의 내부 정책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군 보안시설 노출 등 위험보다 우선일 수 없다”며 “국방부가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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