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추돌사고로 경찰에 입건된 조승수 전 의원이 24일 노회찬재단 사무총장 사퇴와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저의 불찰과 어리석음으로 인해 노회찬재단과 후원회장, 당직은 없지만 정의당과 당원들께 큰 누를 끼치게 돼 정말 송구하다”며 “국민 여러분께도 사죄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전날부로 노회찬재단 사무총장직에 대한 사퇴서를 재단 이사장께 제출했고 다가오는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거듭 재단과 당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후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조 전 의원은 지난 22일 오전 울산 북구 화봉동 경주 방면 7번 국도를 달리다 앞서가던 택시를 추돌했다. 사고 이후 출동한 경찰이 조 전 의원을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