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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통일부 “월드컵 평양예선 응원단 파견 의사 北에 전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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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6 11:26
2019년 9월 26일 11시 26분
입력
2019-09-26 11:26
2019년 9월 26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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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단 파견 의사 다각적 방법으로 북에 타진"
"응원단 규모 등은 北 반응 보며…좀 더 기다려야"
北, 돼지열병 방역 협력 무응답 "CIQ 방역 강화"
정부가 다음달 평양에서 열리는 월드컵 예선전 남북한 경기에 응원단을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응원단 파견과 관련된 의사를 다각적인 방법으로 북에 타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정부는 다만 북측으로부터 회신이 온 이후에 응원단 규모와 일정 등을 결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당국자는 “응원단 관련해서는 남북 간 협의가 필요하다”며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북측의 반응을 봐가면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단 북측과 협의가 돼야 하는 부분”이라며 “(남측이) 실무적으로 검토는 할 수 있으나, 북측의 반응을 봐야 한다.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남북 접경 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에 따른 방역 협력 제안에 여전히 답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일단 남북출입사무소(CIQ) 자체 방역을 강화하며 북측의 답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이 당국자는 “이전에는 북에서 들어오는 사람만 소독 조치했다면 지금은 출경하는 사람도 방역 소독조치를 하고 있다”며 “차량도 소독구역을 통과하고 있으며, 혹시 북측에서 내려오는 물품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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