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표에 정은보 임명…첫 경제관료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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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6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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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2017.6.15/뉴스1 © News1
정은보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2017.6.15/뉴스1 © News1
외교부는 2020년 이후부터 적용될 한미 제11차 방위비분담 협상대표에 정은보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임명한다고 26일 밝혔다.

정은보 전 부위원장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금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 방위비 협상 대표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 대표는 정책 조율이 뛰어난 전문 경제 관료로서 경제·금융·예산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평가된다”며 “외교부, 국방부, 기획재정부, 방위사업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되는 협상대표단과 함께 합리적이고 공평한 방위비 분담을 위한 협상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 신임 대표는 다음 달 중 미국에서 열릴 것으로 열리는 2차 회의에서부터 우리측 수석대표로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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