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움직임 보면 대통령 의지 알 수 있을 것"
"불가리아 정상과 양국 농업 분야 협력 논의"
청와대는 27일 확산 조짐을 보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은) ASF 관련 매일 보고를 받고 청와대 차원에서도 시시각각 판정되는 것들, 의심되는 것들, 부처들의 움직임 등에 대해 계속 팔로우를 하고 있다”며 “이 사안들에 대해 대통령도 다 알고 계시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께서) 미국에 가 계신 동안에 태스크포스(TF)도 구성됐고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중심으로 사안을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며 “대통령과 참모가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청와대가 검토하고 추진하고 있는 것들을 전반적으로 보시면 대통령의 (상황 관리)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이뤄진 문 대통령과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선 농업 분야 관련 양국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고 대변인은 “불가리아 총리가 유제품, 축산 쪽에 불가리아의 품질들이 굉장히 높고 주변국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하셨다”며 “문 대통령께서도 공감하면서 함께 농업 분야에서 협력 관계가 강화되길 바란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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