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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서해 함박도는 정전협정 당시 NLL 이북…한국땅 아냐”
뉴스1
업데이트
2019-09-27 16:15
2019년 9월 27일 16시 15분
입력
2019-09-27 16:15
2019년 9월 27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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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기국회에서 대정부 질의에 답변 하고 있다. 2019.9.27/뉴스1 © News1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관할권 논란을 빚고 있는 서해 함박도와 관련 “한국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함박도는 한국땅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총리는 “1953년 정전협정 당시에 그 섬(함박도)은 NLL(북방한계선) 이북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심 의원이 ‘그렇다면, 정부에서 조사했던 것은 잘못한 것이냐’고 묻자 “잘못이라고 봐야 겠다. 잘못된 행정을 토대로 했다면 그것 또한 잘못이라고 봐야 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총리는 대한민국 건국일에 대해서는 “논의가 있습니다만, 임시정부는 1919년, 정부수립은 1948년”이라고 답했다.
그는 심 의원이 “대한민국은 1948년 8월 15일 건국됐다”라고 말하자 “그것은 의원님의 생각인 것으로, 존중하겠다”고 대꾸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북한이 3·1 운동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때의 역사적 사실 때문에 북한 지도층의 일제강점기 시대의 행적 등에 대한 고려 때문에 우리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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