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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승민 “바른미래당 보여드린게 없어…저도 행동 나설 것”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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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8 20:03
2019년 9월 28일 20시 03분
입력
2019-09-28 20:03
2019년 9월 28일 2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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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한국당 미래 위해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정당'
"文대통령 박근혜 정권 탄핵으로 가장 쉽게 정권 잡아"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28일 “굉장히 가슴 아픈 건 바른미래당”이라며 “제가 당에 와서 이런 실패들을 했기 떄문에 이제부터 어떻게 할거냐는 고민이 깊고 저도 결심해서 행동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9회 젊은 의사포럼’ 특별 강연에 참석해 “작년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서 바른미래당을 만들었는데 아직까지 저희들이 보여드린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학규 대표 퇴진을 둘러싸고 당권파와 비당권파간 내홍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 의원이 행동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다만 유 의원은 자신이 취할 구체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유 의원은 “국민들은 1번(더불어민주당) 2번(자유한국당)이 아니면 절대 안 찍으니까 큰 집 가서 편하게 정치를 하기에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미래를 위해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정당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희들(이전 새누리당)이 잘못을 해서 박근혜 정권이 탄핵까지 간 혜택으로 가장 쉽게 정권을 잡은게 문재인 정권이다. 그런데 임기 2년 반 만에 저러고 있지 않냐”며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듯 “바로 잡을 힘이 선거 때 생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진짜 보수가 바로 서서 한국 정치가 바뀌고 대한민국이 바뀌고 진보도 경쟁적으로 잘 바뀌는 개혁 보수를 아직도 절실하게 바라고 있다”며 “저들보다 대안이 우리가 될 수 있는지 지켜봐주시길 바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 대해서 “냉정하게 보면 미래가 굉장히 굉장히 어렵다”며 “우리나라 전체가 확 50년 만에 폈다가 50년만에 줄어든 사회로 갈 가능성이 굉장히 많다. 대한민국의 재앙”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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