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초반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 등 검찰 수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대, 촛불집회, 시국선언과 같은 여권 지지층의 집단적 반발 움직임, 한미정상회담과 유엔총회 연설 등 문 대통령의 방미 평화외교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택 압수수색을 나온 검사와 통화한 것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면서 지난주 후반에는 지지율이 약세를 나타냈다.
일간 지지율은 지난 23일 48.4%, 24일 49.7%로 상승했지만 25일 47.2%, 26일 46.9%, 27일 45.6%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세부 계층별로 보면 ▲대구·경북(35.1%→40.8%, 부정평가 56.6%) ▲서울(41.5%→46.2%, 부정평가 50.8%) ▲경기·인천(45.2%→49.3%, 부정평가 48.9%) ▲광주·전라(66.2%→68.3%, 부정평가 29.3%) ▲30대(49.2%→57.4%, 부정평가 41.1%) ▲20대(46.4%→49.5%, 부정평가 46.5%) ▲50대(41.7%→43.9%, 부정평가 52.7%) ▲중도층(42.5%→44.9%, 부정평가 53.6%)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47.8%→44.8%, 부정평가 52.5%) ▲부산·울산·경남(40.5%→38.5%, 부정평가 59.5%) ▲보수층(21.2%→19.1%, 부정평가 78.8%) 등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4만4994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06명이 응답을 완료해 5.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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