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은 지난달 28일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촛불시위에 대해서도 또다시 비판하고 나섰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극렬 지지층을 총동원해 가장 타락한 민주주의인 군중 정치로 가고 있다”며 “모택동과 나치의 ‘홍위병 정치’에 기댄 것”이라고 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수사에 대해 문재인 정권이 간섭하고 개입, 협박하는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한국당이든 누구든 이 사태에 대해 생각을 같이한다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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