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8일 발표한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한 ‘2019년 9월 시·도지사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김 지사에 대해 직무수행을 ‘잘한다’라고 평가한 긍정평가(지지도)는 지난달보다 0.4%p 상승한 64.8%였다. 김 지사는 17개 시도지사 중 유일하게 60% 이상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2%p 내린 56.3%로 2위, 이철우 경북지사는 2.8%p 오른 54.0%로 3위를 차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52.1%), 원희룡 제주지사(48.7%), 이시종 충북지사(46.0%)가 뒤를 이었다.
이어 강원지사(45.5%), 박원순 서울시장(45.4%), 양승조 충남지사(44.5%), 송하진 전북지사(44.3%), 이재명 경기지사(42.3%), 허태정 대전시장(39.8%), 이춘희 세종시장(39.8%), 김경수 경남지사(36%), 박남춘 인천시장(35.7%), 오거돈 부산시장(34.3%), 송철호 울산시장(32.8%) 순이다.
한편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0.4%포인트 하락한 44.8%였다. 평균 부정평가는 0.8% 오른 42.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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