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5일 스웨덴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 결렬, 연이은 북한의 미국 비난에도 침묵을 지켜 왔다. 특히 9일 언급은 5일 협상 결렬 후 북한 관련 첫 언급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정상 간 친분을 상기시켜 북한에 협상 복귀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과장 화법을 감안할 때 그가 진짜 김 위원장과 통화했는지는 불확실하다는 지적도 있다.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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