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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영입’ 이진숙 “MBC 노조 탄압? 회사일 했을 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1-01 11:18
2019년 11월 1일 11시 18분
입력
2019-11-01 11:04
2019년 11월 1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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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자유한국당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에 영입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MBC 노동조합 탄압 논란과 관련해 “회사 일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 전 사장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훌륭한 점이 많은 선배였는데 MB(이명박) 정부 시절 홍보국장으로 가서 사측 편에 서고, 김재철 당시 MBC사장은 지키는 반면 후배들은 왜 탄압했는가’라는 일부 MBC 구성원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이 전 사장은 “지금도 편을 갈라 질문을 한다”며 “저는 그러한 정치를 가장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이전에 노조라는 조직에 대해 비판했을지는 모르지만, 특정인을 거명해서 비난하거나 손가락질 한 건 없었다는 것을 아실 것”이라며 “저는 후배에 대해서 손가락질하고 싶지도 않다. 가장 바꾸고 싶은 정치 문화가 바로 이것이다”라고 했다.
이 전 사장은 “저도 MBC라는 회사를 위해, 건강한 언론을 위해, 손가락질하지 않는 문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는데 ‘누구 편에 섰다’ 등 이런 질문을 하는 순간 다시 진영 논리로 빠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전의 이야기를 계속 끄집어내서 제가 반응을 하면 앞으로 나가는 게 아니라 오히려 과거의 늪으로 들어가자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며 “더 좋은 사회, 더 건강한 사회로 바꾸기 위해 앞으로 제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 하는 일이 무엇인지 등을 따져주시라”라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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