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1일 정부의 대입 정시 비율 확대 추진은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위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정시 비율 확대 방침이 정해진 시점을 묻는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대해 “9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께 교육에 대한 업무 보고할 때가 있었다. 그때부터 정시확대에 대한 논의와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문 대통령 시정연설 전날(10월 21일)까지도 유 장관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정시 확대에 대해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 점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9월에서부터 인지하셨는데 장관은 밖에 다니면서 왜 거짓말을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김 실장은 “대통령께서 정시확대를 검토하라고 교육부에 지시한 것은 9월”이라며 “계속 협의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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