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외교 일정에 여당 의원 3명이 특별수행단으로 동행한다.
1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강병원·전현희·오영훈 의원이 이번 문 대통령의 태국 방문을 특별수행한다.
문 대통령은 오는 3일부터 2박3일 간 태국 방콕을 방문해 4일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할 예정이다.
강병원 의원은 한-말레이시아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17년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 서거 당시 문 대통령이 파견한 특사단의 일원으로 장례식에 참석한 바 있다.
전현희 의원은 한-캐나다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캐나다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과 함께 아세안 10개국 대화상대국에 속한다. 오영훈 의원은 한일의원연맹에서 활동하고 있다.
세 의원은 이번 태국 일정에 동행해 아세안 관련 국가들과의 의원 외교를 통해 우호 협력 증진을 강화하고, 외교분야에서의 당청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계기 미국 뉴욕 방문 일정에도 한-폴란드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인 권칠승 의원을 비롯해 한-덴마크 의원친선협회 이사인 김영호 의원,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소속 이철희 의원, 한-호주 의원친선협회 이사인 표창원 의원, 한-인도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인 임종성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이 동행한 바 있다.
2017년 중국 및 미국 방문, 2019년 중앙아시아 순방 당시에도 의원들이 특별수행단으로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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