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ICBM 이동식 발사 어렵다는 靑, 제정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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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4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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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과 국방부 방관은 2020년도 예산안(정부) 등을 논의했다. 2019.11.4/뉴스1 © News1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과 국방부 방관은 2020년도 예산안(정부) 등을 논의했다. 2019.11.4/뉴스1 © News1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은 4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북한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이동식발사대(TEL)로 발사하기 어렵다고 했는데 제정신인가”라며 “군이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ICBM을 TEL로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은 지난 2017년 다 밝혀진 것이고, 군은 이를 대비해왔는데 안 된다고 하면 제정신인가”라며 “군이라도 제정신을 차려서 안보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ICBM을 TEL로 발사하기 어렵다는 정 실장의 발언이 맞는가”라는 정 의원의 질문에 “고정식이나 이동식 발사대에 관계없이 군은 항상 북한의 군사적인 행동을 주시하고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또 한미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예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언론은 유예라고 표현했지만, 군은 조정된 방식으로, 정상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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