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민주당에 또 입당 원서…‘입당 불허’ 이후 10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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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6일 20시 31분


손금주 무소속 의원. 사진=동아일보DB
손금주 무소속 의원. 사진=동아일보DB
무소속 손금주 의원이 6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민주당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손 의원이 오늘 우리 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했고, 윤호중 사무총장을 만나 입당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윤 사무총장은 다음 주 중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당헌·당규가 정한 절차에 따라 심사한 후 입당 허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오늘 나주, 화순 지역구민의 기대와 요구를 받들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고자 한다. 미력하나마 2020 총선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힘을 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려하시는 시선이 응원의 시선으로 바뀔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기여하겠다. 무거운 책임감을 항상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출신으로, 국민의당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분화하는 과정에서 탈당한 뒤 무소속을 유지했던 손 의원은 지난해 12월 말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함께 민주당에 입당 신청을 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지난 1월 이를 불허했다. 당시 윤 사무총장은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타 당의 주요 직책 간부로서, 무소속 신분으로서 우리 당 후보의 낙선을 위해 활동한 것에 대해 소명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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