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북미대화에 시간 많지 않다는 점에 적극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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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0일 2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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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여야 5당 정당대표(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을 청와대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고 있다. 왼쪽 첫번째부터 노영민 비서실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 대통령,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청와대 제공) © News1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여야 5당 정당대표(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을 청와대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고 있다. 왼쪽 첫번째부터 노영민 비서실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 대통령,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청와대 제공)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북미 대화의 시간이 많지 않다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의견에 적극 공감을 표시했다.

김종대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심상정 정의당·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의 청와대 관저 만찬 회동 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심 대표가) 북미 정상회담의 성사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지만 지금은 북미 회담 실패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북미 간 협상 실패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남북관계 작동을 위한 독자적인 룸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심 대표가) 금강산 관광도 제재를 우회하는 방법으로 이어가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분야를 적극 촉구했다”며 “이런 심 대표의 지적에 문 대통령은 북미 대화에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에 적극 공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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