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했다가 서울을 여행하고 그 여행기를 자신의 SNS에 올린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를 향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서울 여행기를 남긴 리 총리의 해당 글을 링크하고 “한-메콩 정상회의를 잘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리 총리님 내외분의 소탈한 ‘서울 여행기’를 읽었다. 두 분의 각별한 한국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치맥은 맛있게 드셨는지 모르겠다”며 “다음 방한 땐 우리 부부와 함께 홍대 길거리 음식과 치맥을 즐기시는 건 어떨까요”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주간을 총리님과의 정상회담으로 시작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다시 뵙게 될 날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 리 총리는 지난 23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정상 중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다음날(24일) 리 총리는 SNS에 “부산에 가기 전 서울을 둘러볼 시간을 가졌다”며 경의선 숲길과 홍대 등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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