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차관, 29일 남북연락사무소 출근…금강산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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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8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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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는 서호 통일부 차관이 16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9.7.16/뉴스1 © News1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는 서호 통일부 차관이 16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9.7.16/뉴스1 © News1
서호 통일부 차관이 29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로 출근한다.

금강산 문제를 두고 남북 간 입장차가 여전한 가운데 서 차관이 연락사무소를 찾으면서 관련 논의가 있을지 주목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서 차관이 오는 29일 연락사무소로 출근해 현지에서 업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소장회의는 북측의 불참 통보로 이번에도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서 차관이 개성으로 출근하는 것은 지난 9월10일 이후 약 3개월여 만이다. 당시 서 차관은 연락사무소 개소 1주년(9월14일)을 맞아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사무소를 찾았다.

당국자는 “소장회의가 없으면 (남측) 소장으로서 월 1회 정도 연락사무소 운영과 업무 점검 차원에서 갔다”며 “10월에는 차관회의와 국회 일정으로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 차관이 현지에서 북측 인사들을 만나면 금강산 문제 등 현안 관련 언급이 오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현재 북측에서는 김광성 소장대리가 근무 중이다.

당국자는 “북한이 문서 교환 방식 입장을 계속 고수하고 있어 기본적으로 남북간 입장차가 크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정부로선 사업자와 협의를 통해서 입장차를 좁혀나가기 위한 협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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