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29일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북한의 대 중국 무역 적자가 역대 최대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렇게 보고했다고 정보위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은재 의원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의원은 “국정원은 올해 1~10월까지 북한의 대중 무역 규모는 2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지만, 대중 무역 적자는 같은 기간 16.4%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또 중국·러시아 등 북한의 해외파견 노동자 규모가 대북 제재 이전인 2017년 8월과 비교했을 때 올해 10월 기준으로 약 40% 감소했으며, 북한은 노동자의 해외 잔류를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 중이라고 보고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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