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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 황교안 대표 만류에 단식 종료
뉴스1
업데이트
2019-12-02 10:30
2019년 12월 2일 10시 30분
입력
2019-12-02 10:29
2019년 12월 2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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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을 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단식 중인 정미경 의원과 신보라 의원이 있는 청와대 앞 천막을 방문, 두 의원을 위로하고 있다. 2019.12.2/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농성에 동조해 지난달 28일부터 동조 단식 농성에 들어갔던 정미경·신보라 한국당 최고위원이 단식 5일째인 2일 단식을 종료했다.
정·신 최고위원은 이날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가 끝난 직후 단식을 만류하는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강권을 못 이기고 대기 중이던 차량에 탔다.
두 최고위원은 건강 검진 등을 위해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기 전인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정·신 의원이 단식 중인 천막을 찾았다.
황 대표는 “쉽지않은 일을, 나라 살리기 위해 몸을 던져주셔서 감사하다”며 “국민과 당원들이 두 분의 진심을 알았으니까 단식을 멈추고 새로운 투쟁으로 들어가자”고 했지만, 정·신 최고위원은 단식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정·신 최고위원이 병원으로 이동한 이후 황 대표는 천막을 철거한 단식 농성장에 앉아 당무를 보기 시작했다.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기에서 당무를 볼 것”이라며 “필요하면 당에도 가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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