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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총리 “지도자가 안보 모르면 안 되지만, 안보만 알아도 안 돼”
뉴시스
업데이트
2019-12-05 16:23
2019년 12월 5일 16시 23분
입력
2019-12-05 16:23
2019년 12월 5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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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논산 국방대 안보과정 졸업식 축사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도자가 안보를 몰라서도 안 되지만, 안보만 알아도 안 된다”며 새로운 안보 환경에 맞는 지식 함양을 강조했다.
이 총리는 5일 오후 충남 논산 국방대학교에서 열린 2019 국방대 안보과정 졸업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안보과정을 통해 전통적 의미에서 안보뿐만 아니라 탈냉전 이후 핵확산, 테러, 환경피해, 사이버 공격 등 새로운 도전과 국민의 위험까지 연구했다”며 “경제, 과학기술에 관해서도 배울 기회를 가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방대 안보과정은 기존 안보, 새로운 개념의 안보, 지도자에게 필요한 다른 분야를 함께 배우는 과정으로 변모했다”면서 “지도자가 안보를 몰라서도 안 되지만, 안보만 알아서도 안 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본래 자리로 돌아가 국방대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고, 정책과 제도에 반영해 국가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이곳에서 맺은 인연을 살려 활발히 교류하며 국가 간, 국내기관 간 협력을 증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17개국 출신 장교들에게 축하를 건네며 “조국과 한국 사이 유능한 교량으로 역할을 담당해주시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졸업식에선 육·해·공군 대령급 이상 장교와 공무원, 공공기관 간부 등 212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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