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외교부 대변인 정례브리핑
"공개회의 개최시 이해당사국으로 참석할 예정"
"의장국인 미국 등 여타 이사국과 긴밀히 소통"
외교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추가 도발 가능성을 논의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후 안보리 공개회의가 개최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달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과 여타 이사국들과 긴밀히 소통 중에 있다. 내일 공개회의가 개최되면 우리나라는 이해당사국으로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추가 도발 가능성을 논의하자고 요청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최근 한반도에서 있던 사건과 이달 5일 대통령과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대표들과의 만남을 고려해 국무부는 주유엔 미국 대표부에 이번주 북한에 관한 유엔 안보리 논의를 제안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고 정치매체 더힐이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한국은 이해당사국으로 발언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의장성명과 같은 안보리 차원의 공식 문서가 도출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안보리 공식 입장 표명은 내일 회의 형식상 크게 기대를 안해도 될 것이다”며 “공개 토의이므로 추가 액션을 하려면 내일 하루로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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