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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靑, ‘국민 300명’ 질문 답변 완료…우편으로 개별 발송
뉴시스
업데이트
2019-12-12 12:41
2019년 12월 12일 12시 41분
입력
2019-12-12 12:41
2019년 12월 12일 12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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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분야 질문 56건 최다…일자리>교육 분야 順
靑 "국민과 직접 소통 기회 넓히기 위해 노력할 것"
문재인 대통령과의 생방송 ‘국민과의 대화’ 당시 현장에 참석했던 국민 300명의 개별 질문에 답변을 완료했다고 청와대가 12일 밝혔다.
생방송 당시 국민들이 보내주는 의견과 질문에 모두 답변하겠다고 했던 문 대통령의 약속이 한 달 만에 지켜진 셈이다. 답변서는 우편으로 해당 질문자의 주소로 발송됐다.
청와대는 답변 내용을 주제별로 재분류 작업을 거쳐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답변서에는 보내준 의견을 적극 수용해 향후 정책 운영 방향에 반영하겠다는 약속이 공통적으로 담겼다.
생방송 참석자 300명의 질문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주택·의료와 연관된 복지 분야였다. 56건이 접수돼 전체의 18%를 차지했다.
주 52시간제 시행 등 노동·일자리 분야(53건)에 대한 질문이 비슷한 비율을 차지했고, 대입 정시확대 등 교육 분야(41건)가 그 뒤를 이었다. 지역경제·육아와 관련된 질문도 있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과의 대화에는 개개인의 실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질문들이 대부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과의 직접 소통 기회를 다양화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건강검진에 정신과 항목을 추가해 달라는 요청에 필요시 현재 10년 주기로 이뤄지고 있는 정신건강 검사 주기를 단축하고, 검사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답변했다.
개인이 누릴 수 있는 복지서비스 관련 정보를 일괄적으로 찾기 힘들다는 지적에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구축해 2022년까지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기기로 1회 가입만 하면, 자신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자동으로 안내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한편 청와대는 “국민과의 대화 참여 신청을 통해 주관 방송국으로 접수됐던 총 1만6000여개의 질문들도 따로 모아 올해 말까지 주제별·수석실별·부처별로 청와대 누리망을 통해 답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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