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석·박사 논문 표절 의혹을 본격 조사한다.
12일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실과 서울대에 따르면,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연구진실위)는 조 전 장관 석·박사 논문 본조사에 착수하기로 지난 4일 의결했다.
앞서 연구진실위는 해당 의혹에 대해 예비조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본조사를 실시한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예비조사에서 의혹이 타당하지 않다면 기각,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이면 본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최대 120일 동안 본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곽 의원은 “본조사 착수 결정은 연구윤리위원회가 조 전 장관의 석박사 논문 표절 의혹이 상당하다고 인정한 것”이라며 “조 전 장관이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내년도 1학기 강의신청을 했다면 교육자로서 후안무치한 행동이며 본조사 위원들을 우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다음학기 ‘형사판례 특수연구’ 강의 개설을 지난 9일 신청했다.
앞서 곽상도 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조 전 장관이 1997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로스쿨에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은 다른 교수의 논문과 판결문을 다수 문장 베꼈으나 서울대가 이를 제대로 심사 하지 않았다며 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
연구진실위는 이와 함께 조 전 장관의 서울대 석사학위 논문이 일본 문헌을 표절했다는 의혹과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제기한 ‘논문 이중게재’ 의혹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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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2 17:04:08
서울대나. 고려대. 그리고 연세대! 이번에 조구기 사태에서 보니 전부 썩어 빠졌더군. 일부 교수일테지만 학나적 양심보다는 여기저기 정권에 붙어서 자기 욕심 채우기에 바쁜 분들이 너무 많은듯. 일류 대학이 이러니..교수님들 제발 학자적 교육덕 양심을 갖고 삽시다.
2019-12-12 18:03:58
추미애는 아예 논문을 복사했더라. 그놈이나 그년이나 똑같을것이다. 봐빨이라는 세끼들은 전부다 조사해야할것이다.
2019-12-12 17:39:16
조국 저놈은 숨쉬는 거도 거짓일꺼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