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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0t급 신형 해군 고속정 4척, 내년말 실전 배치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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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10:45
2019년 12월 13일 10시 45분
입력
2019-12-13 10:45
2019년 12월 13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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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2시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서 진수식
권혁민 해군참모차장, 이병모 ㈜한진중공업 대표 등 참석
최신 전투체계와 130㎜ 유도 로켓, 소형 전자전 장비 탑재
2020년 말 해군에 신형 고속정 인도, 2개월여간 전력화
해군의 200t급 신형 고속정 4척이 내년 연말께 실전에 배치된다.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13일 오후 2시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에서 해군 200t급 신형 고속정 4척 진수식을 연다.
진수는 함정을 처음으로 물에 띄운다는 뜻이다. 해군의 관습에 따라 주빈의 부인이 진수 도끼로 함정에 연결된 진수 테이프를 자른다. 이는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다.
권혁민(중장) 해군참모차장을 주빈으로 이병모 ㈜한진중공업 대표이사, 해군과 방위사업청, 방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참수리(PKM)-216호정 초대 정장을 지낸 남해일 전 해군참모총장(제25대)을 비롯한 참수리-217, 218, 219호정 초대 정장도 참석한다.
신형 고속정은 참수리 고속정의 전통을 이어받아 ‘참수리-216, 217, 218, 219호정’으로 이름 붙여진다.
신형 고속정은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150t급) 대신 연안 방어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신 전투체계와 130㎜ 유도 로켓, 소형 전자전 장비와 대유도탄 기만 체계 등이 탑재됐다. 워터제트 방식 추진기를 적용해 저수심 해역에서도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방위사업청은 조선소와 해군 주관으로 정박과 항해 시운전을 실시해 내년 말 해군에 신형 고속정을 인도한다. 2개월여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된다.
방위사업청 유호근(해군 준장) 전투함사업부장은 “신형 고속정은 장차 전방 해역에서 연안 감시와 방어 임무를 수행하며 대한민국 영해를 수호하는 선봉장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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