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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美비건, 조세영 외교 1차관 예방으로 일정 시작
뉴스1
업데이트
2019-12-16 09:13
2019년 12월 16일 09시 13분
입력
2019-12-16 09:12
2019년 12월 16일 0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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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북한이 자체 설정한 ‘연말 협상 시한’ 종료를 앞두고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의 방한은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한의 최대 관심은 2박3일간의 일정 중 북한과 접촉할지 여부다. 2019.12.15/뉴스1 © News1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9일 오전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을 예방하며 이날 일정을 시작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교 장관 회의참석차 해외 출장중이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48분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 들어서며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넨 뒤 차관실로 이동했다.
비건 대표는 조 차관 예방 뒤엔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약식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후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비건 대표의 이번 방한에는 알렉스 원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부대표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도 함께 했다.
비건 대표의 이번 방한은 북한이 지난 7일에 이어 13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또 다시 “중대한 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혀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뤄져 대북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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