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정책 중심 청문회 준비…경제 활력 찾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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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8일 09시 23분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18일 “정책을 중심으로 충분히 준비해서 청문회에 성실하게 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자는 “제가 청문회를 치른 지 만14년이 됐고, 15년차가 될 것 같다. 그간 많은 정부활동도 했기 때문에 청문회 준비를 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 후보자를 지명한 배경엔 ‘경제 전문가’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전날 브리핑에서 정 후보자에 대해 “우선 경제를 잘 아는 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 후보자는 가장 시급한 국내 경제현안을 묻는 질문에 “경제가 활력을 찾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경제 주체들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정책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청문회 과정을 통해 밝히는 것이 온당할 것”이라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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