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선거개혁 웬 말이냐…역겨운 구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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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8일 14시 11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선거개혁이 웬 말이냐. 구태에 찌든 정치꾼들의 역겨운 구태정치일 뿐이다”라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4+1’ 선거법 개정안 협상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그들만의 탐욕을 충족하기 위한 야합일 뿐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제 멋대로 짜고 치더니. 이제는 자기들끼리 물거니 뜯거니 난리”라며 “적당히들 하시라. 국민들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냐”고 지적했다.

그는 “개혁을 통해 국민의 뜻이 제대로 선거결과에 반영되길 원하면 야합 테이블을 그만 접고, 이제 국민의 심판대에 올라가시라”며 “헛된 탐욕을 그만 접고, 제대로 국민의 심판을 받으시라”고 촉구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을 향해 “경제를 망가뜨리고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 무능한 정권이며, 희대의 부정선거·선거공작을 저지른 파렴치한 정권”이라며 “국민에게 고통만을 안겨준 최악의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또 “책임을 물어야 할 시간이 왔다. 국민을 위한 개혁의 시간이다”라며 “구태정치, 무능정치를 개혁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국민의 개혁”이라고 덧붙였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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