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혁명을 위한 마음가짐과 스스에 대한 채찍질을 강조하며 내부결속에 독려하고 나섰다. 스스로 정한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시한인 연말이 다가오면서 내부 단속과 충성 의지를 독려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혁명가의 심장은 언제나 혁명열로 불타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집단의 혁명열, 투쟁열을 고조시켜야 할 일꾼들에게 있어서 혁명열은 더욱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일꾼의 혁명열, 이는 모든 사업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게 하는 중요한 열쇠”라며 “생에 대한 혁명적 관점이 없이는 시련과 사선의 고비를 무수히 넘어야 하는 혁명의 길에 나설수도, 목숨을 내대고 그 길을 꿋꿋이 걸어갈수도 없으며 자기의 한생을 끝까지 빛낼수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조하고 있는 경제건설을 통한 자력갱생 의지를 끌어올리기 위함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문은 “항일혁명 투사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위해 조국의 해방을 위해 한생 다 바쳐 싸우는 것을 더없는 영광으로, 행복으로 여기였으며, 어느 한순간도 자기의 생을 혁명과 떼여놓고 생각해보지 않았다”라며 충성 의지도 독려했다.
내부적으로 자력갱생을 위해 노동력을 끌어올리고 대외적으로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단단히 뭉쳐야한다는 메시지를 거듭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신문은 “오늘날 우리 일꾼들에게 있어서 필수적인 기질로 돼야 하는 혁명열은 비상한 일욕심으로 발현된다”라며 “혁명을 위해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바치는 희생정신을 떠나 혁명열에 대해 논할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혁명을 위해 자기의 생명까지 서슴없이 바치는 희생정신은 일시적인 충동이나 기분에 의해서 발휘될수 없다”라며 “그것은 영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 영도자의 사상과 혁명위업의 승리에 대한 드팀없는 확신에 기초한 높은 자각성과 의식성이 안받침돼야만 발현될수 있는 숭고한 정신”이라고 설명했다.
‘채찍질’을 통한 스스로에 대한 분발도 독려했다. 신문은 “항상 자기를 채찍질해야 한다. 채찍질하라는 것은 자기의 혁명성의 열도를 재여보면서 계속 긴장하여 분발하라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일꾼들은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께서 바라시는 참된 혁명전사가 되기 위해 항상 많은 일감을 맡아안고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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